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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상속을 놓고 모녀가 진흙탕 싸움을 벌인 프랑스의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베탕쿠르 스캔들'이 모녀간 화해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최고 부자 여성이자 로레알의 상속녀인 릴리안 베탕쿠르는 딸 프랑수아즈와 공동성명을 내고 둘 사이의 법적 분쟁을 모두 끝내고 화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베탕쿠르 스캔들은 베탕쿠르가 개인 사진사에게 약 1조 5천억 원의 재산을 증여한 데 반발해 외동딸 프랑수아즈가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습니다.
프랑수아즈는 '어머니의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며 법정 후견인을 지정하는 소송까지 제기했고, 화가 난 어머니도 딸을 고소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벌였습니다.
베탕쿠르 스캔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최측근인 뵈르트 전 노동장관이 2007년 대선 전에 불법 선거자금을 받아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정치 스캔들로 비화됐는데요.
모녀간 화해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수사는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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