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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과 인접한 서해 5도에 대한 30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책이 발표됐습니다. 북의 도발에 대응해서 살기도 괜찮고 비상상황에도 안전한 생활근거지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박세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빨리 들어오세요 빨리. 빨리 들어오시라고요.]
1970년대 지어져 통신 시설은 물론 화장실조차 없었던 연평도 대피소.
수용 인원도 7백여명에 불과해 주민이 1천 7백명이 넘는 연평도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정부가 연평도 7곳과 백령도와 대청도 35곳에 대피소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피소 신축 예산을 포함해 예비비 300억 원을 편성하고, 오늘(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는대로 집행할 계획입니다.
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1인당 100만 원을 지급하고, 연평도에 계속 살기로 한 주민은 가구당 100만 원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무너진 민가를 원상 복구할 때까지 조립주택 39동이 건설됩니다.
[김황식/국무총리 : 서해 5도 전체의 생활여건 개선과 중장기 발전을 위한 근본적인 발전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서해 5도 주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고등학생 수업료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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