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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원 곰 탈출'…청계산 민간인 입산 부분 통제

한상우

입력 : 2010.12.06 17:15|수정 : 2010.12.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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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오전 서울대공원에서 수컷 곰 한 마리가 탈출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곰의 이동경로로 추정되는 경기도 의왕시 청계산에는 민간인의 입산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6살짜리 검은색 수컷 말레이곰 한 마리가 탈출했습니다.

사육사가 청소를 하는 사이 앞발로 문을 열고 도망간 겁니다.

무게 약 40kg의 이 곰은 서울대공원 우리를 빠져나가 6km가량 떨어진 의왕시 청계동 청계사를 거쳐 청계산 정상 주변으로 도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급히 헬기를 띄우고 경찰과 소방관계자 1백여 명을 투입해 탈출 5시간 만에 곰의 위치를 확인했지만 포획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 120여 명도 모두 동원돼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말레이곰은 몸집이 작고 평소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난동에 대비해 엽사 5명이 급파됐습니다.

곰의 도주로인 청계산 경기도 의왕시쪽 입구는 민간인의 출입이 오전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계산에 방송시설이 없어 아침에 입산한 사람들에게는 아직까지 곰의 탈출 소식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