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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2명 영결식…유족 오열

한상우

입력 : 2010.12.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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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평도 포격 민간인 희생자 2명의 장례식이 오늘(6일) 오전 거행됐습니다. 사망한 지 13일 만에 치뤄지는 장례식에는 연평도 주민들과 인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연평도의 한 공사장에서 북한군의 포격으로 숨진 고 김치백, 배복철 씨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인천 길병원에서 치러졌습니다.

숨진 지 13일 만에 가족장으로 진행된 장례식장에서 가족들은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오늘 영결식에는 연평도 주민들과 해병대 20여 명, 인천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들을 애도했습니다.

김씨 등의 시신은 잠시 뒤 화장돼 인천 부평동의 가족공원 묘지에 안치됩니다.

인천시와 유족들이 보상금 액수와 의사자 인정 등을 둘러싸고 의견 차이를 보여 그동안 민간인 희생자들의 장례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시와 유족들이 천안함 사건 당시 구조작업 중 숨진 금양호 선원들과 비슷한 수준인 1인당 3억 5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인천시가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신청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오늘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인천시는 장례비용을 지원하고 내년 중으로 연평도에 고인들을 기리는 추모비를 세우기로 유족들과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