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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우 전문점입니다.
저녁식사를 하는 직장인들로 북적이는데요.
예전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는 문을 닫는 식당이 속출할정도로 피해가 컸던 것에 비해 비교적 평온한 모습입니다.
[이상민/한우전문점 대표 : 방송매체에서 많이 알려져서 구제역 파동에 대한 걱정이라든지 그런 것 없이 (손님들이)안심하고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28일 경북 안동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인근 한우농가까지 퍼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민 : 지난 봄에는 돼지가 구제역에 걸렸는데 지금 소가 걸렸잖아요. 다른 가축들은 괜찮나요?]
구제역은 소, 돼지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 감염되는 질병인데요.
염소, 양, 사슴도 포함됩니다.
[류영수/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 : 발굽이 둘로 나눠져 있는 동물에만 한정적으로 걸리는 바이러스이지 사람이나 개, 고양이, 기타 동물에는 전혀 감염이 되지 않는 그런 바이러스가 되겠습니다.]
구제역 신고가 들어오면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
만약 양성판정을 받게 되면 인근농장의 소와 돼지등 모든 우제류 가축들이 살처분되고 소독 방역조치를 취하는 것이 원칙인데요.
[시민 : 구제역에 걸린 가축들은 왜 다 땅에 묻어요? 치료하는 방법은 없나요?]
[주이석/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 : 구제역은 바이러스성 질병이기 때문에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매우 신속하게 전파되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주는 질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구제역을 미리 예방하는 게 필요합니다.]
올해 1월과 4월에 이어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유통업체나 식당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 질병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가격하락이나 매출감소등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이석/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방역부장 수의학박사 : 사람과 동물에서 같이 왔다갔다 하는 인수공통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동물에게만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만에 하나 사람이 구제역에 감염된 고기를 섭취한다 하더라도 사람에게는 전혀 감염되지 않는 그런 질병입니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사람의 강한 위산과 50도 이상의 열에 대부분 소멸된다고 하는데요.
농식품부에서는 애초에 질병위험이 있는 가축은 도축 하지 않고, 도축할 때도 수의사가 임상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이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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