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거리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연말 분위기 '물씬'

송인근

입력 : 2010.12.05 20:59

동영상

<8뉴스>

<앵커>

2010년 달력도 이제 단 한 장 남았습니다. 거리엔 벌써 연말 분위기가 가득한데요.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거리의 풍경을 송인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늘에선 하얀 눈이 내리고, 산타 할아버지가 이끄는 마차가 지나가자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아이를 목마 태우고 음악에 맞춰 흔들어주는 아빠도, 눈꽃나라에서 온 천사들과 손을 잡은 아이들도 모두 신이 났습니다.

[이승연/대청초등학교 3학년 : 루돌프도 봤고요. 눈사람도 봤고, 트리도 봤는데 너무 예쁘고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시장의 크리스마스 장식품 가게는 이미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형형색색 트리부터 귀여운 산타 인형, 금빛, 은빛깔 장식품까지 가게를 찾은 사람들은 무얼 고를까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발레리 모르조프/러시아 관광객 :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있어요. 가게에 들어오니까 12월 분위기가 물씬 나고 좋네요.]

시내버스 내부도 알록달록 성탄 빛입니다.

무심결에 버스에 오른 손님들은 뜻하지 않은 작은 기쁨에 즐겁기만 합니다.

[심재인/서울 잠실동 : 방금 친구랑 같이 지나가면서 봤는데 친구가 예쁘다고. 나중에 한번 타보라고 해보고 싶어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꼭 접은 천원짜리 지폐를 구세군 냄비에 조심스레 넣는 어린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건 이렇게 이웃을 배려하는 따스한 온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김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