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일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미국의 외교문서에 등장하는 북한의 비밀 해저 핵시설과 관련, "모르는 일"이라면서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당국자는 이날 "해저핵시설은 우라늄 농축보다도 고난도 기술인데 북한에 과연 그런 게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북한 영변 핵시설 수준을 고려할 때 믿기 어려운 얘기"라고 말했다.
폭로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2008년 9월 26일 당시 중국 상하이 미국 영사관이 작성한 비밀 외교전문을 최근 공개했다.
이 문건은 중국의 한 북한 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이 같은 해 5월 6자회담 의장국이었던 중국에 제출한 핵 신고서가 '불완전한' 것이었으며 중국은 북한이 연안에 비밀 해저 핵시설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