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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의 노인성 치매환자는 비공식 통계로 3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치매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생약 추출물을 경북대 송경식 교수팀이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정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북대 송경식 교수와 충남대 성현희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은 농촌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8년의 공동 연구 끝에 국내산 생약에서 추출한 두가지 물질이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산머루와 독활, 감초 등에서 추출한 SSB와 두릅 모과 감초 등에서 추출한 ACG로, 독성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로 유발된 뇌신경세포 독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습니다.
뇌신경세포와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기억력이 손상된 뇌세포를 보호하고, 과도한 칼슘 유입과 활성산소 등을 제거해 치매예방 뿐만 아니라 허혈성 뇌경색 모델에서도 탁월한 보호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송경식/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 : 뇌 내의 활성산소 등을 제거 함으로써 칼슘의 과도한 유입을 막아 결국은 세포 삼회를 억제하고 이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또한 이들 추출물을 구성하는 식물들이 대부분 식용으로 독성이 없어 임상실험을 마치면 한두 해 내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고, 후속 연구를 통해 치매 치료용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실험만 끝난 상태라서 앞으로 저희가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인체에 대한 실험이 남아있습니다. 그 과정이 끝나면 그 과정을 통해서 저희가 건강기능식품으로써 개별 인정을 받고, 더 나아가서는 천연물 신약으로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송경식 교수팀은 이들 물질을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을 해 놓아 내년 쯤이면 1차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BC) 정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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