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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조업 재개 일시 '불투명'…어민들 '시름'

김도균

입력 : 2010.12.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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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평도의 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이 이달 말로 한 달 연장됐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조업이 통제되고 있어 어민들의 시름은 커지고 있습니다.

연평도에서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훈련은 어제(1일) 오후 끝났지만 연평도에는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연평도에 대한 군의 통제는 더욱 강화됐고, 어민들의 조업은 북한군의 포격이 있던 지난 달 23일 이후 줄곧 통제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인천시와 옹진군의 건의로 연평도 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이 한 달 연장됐습니다.

원래 연평도에서는 금어기 규정으로 4월에서 6월, 9월에서 11월에만 꽃게잡이가 허용됐는데 어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이 같이 정해졌습니다.

그러나 조만간 우리 군이 연평도에서 사격 훈련을 벌일 예정인데다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조업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옹진군은 이번 북한군의 포격으로 어민들이 통발 1만 1천여 개 등 어구를 바닷속에 쳐놓은 채 회수하지 못했고, 선원 250명이 어업 현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조업을 못한 지 열흘이 가까워 오면서 생계에 대한 걱정 등으로 연평도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