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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막도 걷어놔…북한 해안포대 종일 비상 대기

박상진

입력 : 2010.11.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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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연평도를 공격했던 북한 해안포대에서도 하루종일 분주한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포 진지를 가렸던 위장막을 걷어놓은 모습도 확인됐습니다.

연평도에서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안 절벽의 북한군 해안포 동굴 진지 2곳, 평소 쳐져 있던 위장막을 걷어놔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그 위 산등성이에서 보초를 서고 있던 북한군 2명이 황급히 해안포 동굴로 내려갑니다.

곧이어 나머지 병사 3명도 포진지로 이동하는 등 부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무도와 개머리진지의 해안포의 위장막을 하루종일 걷어 놓는 등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완전군장을 꾸린 북한 병사들이 초소 앞을 분주히 오갑니다.

평소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으로 비상 대기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기지 주변 해안에는 군함이 계속 순찰 활동을 벌였고 미니 보트까지 동원돼 경비에 나섰습니다.

기지 옆 백사장에 보트를 세운 북한군은 해안가를 오가며 경계근무를 벌였습니다.

지난 23일 포격 이후에도 부근 해역에 출몰하던 북한 선박들은 오늘(28일)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북한 해안포 부대는 오늘 한미 연합훈련에 대비한 내부 훈련을 진행한 듯 멀리서 20여 발의 포성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북한군의 이런 움직임 때문에 연평도의 긴장감은 터질 듯 팽팽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주용진, 김성복,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