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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도심…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은' 휴일

안서현

입력 : 2010.11.28 20:51|수정 : 2010.11.2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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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긴박했던 하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만추의 휴일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11월 마지막 휴일표정,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찬바람이 몰고온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린데다 연평도 포격으로 긴장감이 감돈 휴일.

평소 같으면 붐볐을 도심 거리가 한산합니다.

목도리와 외투로 중무장을 하고 나선 일부 시민들도 잔뜩 움추린 모습입니다.

[이은솔/서울 구로동 : 오늘(28일) 날씨가 너무 추워서 스타킹도 두겹 신고, 양말까지 신었는데 발끝도 시리고 추운 것 같아요.]

때이른 추위에 김장 준비를 서두르는 사람들로 청과물 시장은 붐볐습니다.

[박미숙/서울 신도림동 :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김장을 빨리 해야할 것 같아서 나왔는데요. 알타리하고 이것저것 좀 보려고요.]

겨울 스포츠로 활력을 되살리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얀 눈밭을 지그재그로 질주하고 빙판 위를 전속력으로 달리다보면 겨울 칼바람이 오히려 시원합니다. 

기상청은 추위가 밤까지 이어지면서 중부 내륙과 남부 산간 지역에 내린 눈이 쌓일 가능성이 높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이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2~3도쯤 올라가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