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이 대통령, 다이빙궈 접견…"책임있는 역할' 촉구

박진원

입력 : 2010.11.28 12:30

동영상

<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중국의 다이빙궈 국무위원을 접견하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국의 보다 건설적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십시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어제 전격 방한한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 일행을 접견하고있습니다.

아직 공식 브리핑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대통령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은 명백하게 계획된 도발이라며 중국의 보다 건설적이고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이빙궈 국무위원은 남북한이 절제를 지키고 평화적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국은 평화에 해를 끼치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면서 오늘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우려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빙궈 위원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된 후 주석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2차 북핵위기 이후인 지난 2003년 4월 평양을 방문해 6자회담을 성사시켰던 다이빙궈 위원이 방한에 이어 북한을 방문해 본격 중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이빙궈 위원은 앞서 어제 김성환 외교장관과 3시간 동안 만찬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6자회담이 재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