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700~800명 수준, 방북불허 여파…문무홍 관리위원장 귀환해 상황설명 후 복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개성공단 방북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가운데 현지 체류인원이 400명대로 줄었다.
통일부는 27일 "오늘 개성공단으로 10명이 올라가고 134명이 귀환했다"며 "이날 현재 개성공단 체류 우리 국민은 총 42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성공단으로 올라간 인원은 현지 체류인원의 생활에 필요한 유류, 가스, 식자재 수송인원 7명과 문무홍 개성공단관리위원장을 포함한 관리위 소속 3명 등 총 10명이다.
통일부는 연평도 포격 도발 이튿날인 24일부터 우리 기업관계자들의 개성공단 방북을 불허하고 있지만 현지 체류인원의 생활에 필요한 유류와 가스, 식자재를 수송할 차량과 인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방북을 허용하고 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귀환해 통일부 관계자 등에게 개성공단 상황을 설명하고 다시 공단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평소 700~800명 수준에 달했다.
금강산지역에는 14명이 체 류 중이며 휴일인 28일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입출입이 없다.
주말을 기준으로 할 경우 개성공단에 400명이 넘는 인원이 체류하는 것은 많은 편이다.
통상 주말에는 250명 수준이 체류했었다.
이는 귀환하면 언제 다시 공단에 들어갈지 모른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기업관계자들이 귀환 계획을 취소한 결과로 보 인다.
서해 상에서 28일부터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면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여 개성공단에 대한 방북 불허는 다음 주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방북 불허는 물론, 원부자재 공급이 중단되면서 입주기업들의 생산차질이 다음주부터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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