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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갱도 속 타격 어려워…유도미사일 도입 추진

김용태

입력 : 2010.11.26 21:13|수정 : 2010.11.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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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상황에서 국방부는 뒤늦게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5도의 전력증강에 나섰습니다. 갱도 속에 숨어있는 북한군의 해안포 진지를 파괴하기 위한 유도 미사일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130mm 포를 비롯해 1천 문이나 배치된 북한의 해안포.

서해 5도가 모두 사정거리에 포함됩니다.

대응사격이 가능한 우리 무기는 K9자주포 뿐입니다.

그러나 곡사포인 K9은 갱도 속에 있는 북한 포진지 타격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군은 대안으로 지대지 유도 미사일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개발한 '스파이크 미사일'이 유력한 후보입니다.

카메라가 탑재된 이 미사일은 원격 조종이 가능해 갱도 속 북한 해안포 진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적외선 방식으로, 야간에도 임무수행이 가능합니다.

또 최대 사거리 25km.

북한 해안 전역이 사정권에 들고 지형지물로 은폐된 배후기지까지 초토화 시킬 수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백령도와 연평도에 각각 6문씩 배치된 K9 자주포도 18문 추가하고, 제구실을 못했던 대포병 레이더도 최신장비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김인식/전 해병대 사령관 : 방어한다는 그런 개념보다는 대 화력전을 한다든지 또는 거기를 공격 전진 기지로 방향을 전환해야 되지 않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유도미사일 도입을 위한 560억을 포함해, 서해 5도 전력증강에 필요한 2천 6백억 원의 예산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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