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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연평도포격에 '월드컵유치' 출국 취소"

입력 : 2010.11.26 17:03|수정 : 2010.11.26 17:09


해병대 출신 방송인 김흥국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월드컵 유치 홍보 활동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스위스행을 취소했다.

26일 MBC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표준 FM 95.9MHz) 제작진에 따르면 김흥국은 다음 달 1~2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의 진행을 잠시 중단할 계획이었지만 연평도 포격으로 계획을 취소하고 출국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피폭 당시 김흥국은 이 프로그램의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피폭 소식에 방송이 중단됐으며 대신 피폭 소식을 전하는 뉴스 속보가 방송됐었다.

김흥국은 "전사한 장병들은 해병대 후배이자 우리 아들 또래의 꽃다운 청춘이다"며 "월드컵 유치를 위해 뛰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국민들이 충격과 슬픔 속에 빠져 있을 때 방송을 통해 그 마음을 나눠야 한다는 생각에 스위스행 계획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