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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야생동물, 우리가 지키자…구조센터 개소

입력 : 2010.11.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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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제주입니다. 제주에선 처음으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할 수 있는 야생동물구조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감안할 때 다소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야생동물 보호 관리 체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으로 둥지를 잃고 탈진한 어린 솔부엉이들.

누군가가 쏜 총에 맞아 총알이 박힌 천연기념물 매.

이처럼 생명의 위협을 받는 야생동물들은 제주에서만 한 해 평균 400~500마리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100마리 가량은 개체수가 적은 희귀종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기관은 몇몇 지정 동물병원에 불과했습니다. 

[강창완/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육지로 보낸다든가 아님 육지 수의사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폐사율도 높았었고…]

이제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의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제주에 처음으로 문을 열면서 구조와 치료, 회복에 걸친 체계적인 진료가 가능해 진 것입니다.

야외에 설치된 보호시설입니다.

이곳에서는 치료를 마친 야생동물들이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적응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또 종 보존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과 질병 조사 등의 연구가 진행되고,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윤영민 센터장/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 유치원이라든가 초등학생이나 이런 애들이 동물에 대해서 야생동물에 대해서 야생동물이 무엇이고, 자연과의 어떤  친밀감을 갖다 주기 위해서 교육하는 하나의 생태교육실이 있습니다.]

야생동물구조센터 개소로 야생동물 보존과 관리체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습니다.
(JIBS) 서주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