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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자 입관식 지연…일부 유족, 피격 현장으로

이혜미

입력 : 2010.11.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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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병사들의 입관식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네, 일부 유족들은 헬기를 타고 피격 현장으로 떠났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국군 수도병원입니다.) 유족들이 언제 현장으로 떠났습니까?

<기자>

네, 당초 장례를 치른 뒤에 피격 현장에 가기로 했던 유족들이 입장을 바꿔서 오늘 오후 3시 반쯤 연평도 피격 현장으로 출발했습니다.

현장으로 떠난 유족은 서정우 하사의 아버지 등 서 하사의 가족 4명인데요.

문광욱 일병의 가족은 현장에 가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하기로 했던 입관식도 지연되고 있습니다.

전사자들의 시신 훼손이 심해서 복원하는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군은 유족의 뜻을 받아들여 일단 문 일병부터 입관식을 치르고, 서 하사의 입관식은 유족이 현장에서 돌아오는 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전 10시 40분쯤 이명박 대통령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전사자들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부상자들의 병실을 찾아 몸을 아끼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맞서 싸운 애국심을 치하했습니다.

낮 12시쯤에는 부상자 가족들이 분향소를 방문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오후 4시까지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7천 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