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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연평도 공격으로 내년 국방예산이 늘어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K-9 자주포와 F-15K 전폭기 구입에 모두 1조 4천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국방예산으로 올해보다 5.8% 증가한 31조 2천 8백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전체 예산증가율이 5.2%인 점을 감안하면, 국방예산 증가율이 조금 높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비용일수록 예산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포함하는 경상비가 5.7% 늘어나는 데 반해, 방위력 개선비는 6.1% 증가한 9조 6천 6백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방위력개선비' 중 '핵심전력' 확충비용은 14.1% 늘어난 5조 9천 400억 원입니다.
이 '핵심전력' 에는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우리 해병대가 기동한 K-9 자주포와 공군의 최신예 F-15K 전폭기 등이 포함됩니다.
K-9 자주포 구매비용은 25% 증액 돼 있는데, 이 비용으로는 100대 가량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당 가격이 1천억 원 정도인 F-15K 전폭기의 추가 도입비용으로는 9, 143억 원이 책정돼, 공군은 8대나 9대 가량을 추가로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연평도 사태로 군비 확충론이 드세지고 있어,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방예산 총액이 늘어나거나 방위력개선 부분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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