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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빛을 만진다고? '과학이 쉬워진다'

입력 : 2010.11.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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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과학의 원리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면서 쉽게 알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과학행사 현장을 소개합니다. 

서울에 위치한 국립서울과학관.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몸을 이리 저리 흔들어댑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빛을 만지면 반응하는 첨단 미디어를 체험해 보는 중인데요.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소리와 손으로 만질 수 없었던 빛을 이곳에서는 직접 보고, 만져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의 강약에 따라 색이 입혀지는 소리가 그리는 그림, 빛을 비추면 천천히 돌아가는 빛으로 돌아가는 바퀴 등 과학 원리가 꼭꼭 숨겨진 특이한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양희경/경기도 양주시 : 아이들이 소리와 빛을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공간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과학관에 와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청색, 홍색의 예쁜 빛깔을 내기 위해 몰두하는 아이들.

천연염색 체험이 한창인데요.

이 속에도 특별한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

[지금 발효가 되서 이렇게 노랑이 됐어요. 그런데 이게 발효가 된 상태에서 꺼내면서 산소를 만나면서 산화시켜요. 자, 색이 변했어요.]

바로 발효입니다.

[박예선/초등학교 4학년 : 염색하고 나서 색깔이 그렇게 변한다는 게 신기했어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김치, 막걸리, 된장 뿐 아니라 천연염색과 화장품 등 다양한 곳에 이용되고 있는데요.

난데없이 청국장을 들고 오는 아이들.

실제 발효과정에서 살아 있는 미생물의 존재를 직접 확인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아이 : 이런 체험을 통해서 유산균을 알았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관람객 : 일반적으로 그냥 먹어왔는데 그런 것들이 저 안에 발효 과학이라는 것이 숨어있다는 자체가 굉장히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과학을 웃고 떠들고 노래하며 배운다?

있을 수 없는 일 같지만 이곳에선 가능합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마련한 어린이 과학 뮤지컬 도깨비나라의 원자력 방망이 공연현장입니다.

무분별한 사용으로 도깨비 방망이의 신통력을 잃어버린 도깨비 마을.

도깨비들이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 헤매다 인간들이 시용하는 원자력을 배우는 과정이 그려지는데요.

공연을 보고 나면 아이들 역시 자연스럽게 원자력을 이해하게 됩니다.

[전영은/6세 : 재미있었고요. 도깨비들이 에너지의 소중함을 알려주었고.]

[김동순/유치원 교사 : 우리 고유의 캐릭터, 도깨비를 이용해 아이들이 흥미로워 하고 재밌어하고 원자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이달 28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데요.

이번 주말은 가족과 함께 새로운 모습의 과학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