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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등 학원 사업자들이 신용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행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동안 여러차례 지적을 받았었는데요, 아직 시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세청이 전국 학원 사업자 11만 6천 9백 명에 대한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수납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학원비를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7조 1천 9백억 원, 현금영수증 발행 금액은 1조 6천 7백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국내 사교육 시장규모 21조 6천억 원의 41%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전체 민간소비지출액 5백 77조 원 가운데,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을 사용한 금액은 4백 10조 원으로 71% 가량인 것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그만큼 학원 사업자들이 다른 업종에 비해 신용카드보다는 현금을 선호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국세청은 학원들이 여전히 고액 수강료 등 자신들의 수입 금액이 노출되는 것을 감추고 있어, 다른 업종에 비해 소득신고를 누락하거나 탈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30만 원 이상 거래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제가 학원 업계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 조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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