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주한 영국대사 "북한 공격 정당화, 터무니없어"

입력 : 2010.11.25 10:44

24일 외무성 블로그 통해 밝혀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가 영국 외무성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비판했다고 주한 영국대사관측이 25일 밝혔다.

유든 대사는 지난 24일 '북한의 공격: 모든 것이 실제상황'이란 제목의 글에서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한국의 선제도발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십년간 문제 없이 진행된 군사훈련이 평화로운 마을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또 다른 희생을 만들어낸 타깃이 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사망장병의 가족과 모든 부상자, 연평도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유든 대사는 이와 함께 그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일어난 23일 당시 대사관과 영국 정부의 움직임을 소개했다.

유든 대사는 "이날(23일) 오후 런던과 화상회의를 하던 중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한국의 연평도에 포격을 시행한 것을 알게됐다"면서 "다우닝가와 외무성에 전화를 걸었고 런던에서는 이 뉴스와 함께 아침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주한영국무관은 이 사태와 관련해 미군과 한국군의 향후 대응 계획에 관한 브리핑에 참석할 수 있었고 국가안보위원회(NSC)는 오전 미팅에 외무장관에 브리핑을 했다"면서 "영국 정부는 한국 여행주의 경보를 내리고 외무장관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유든 대사는 "그 사이 서울에서는 저녁 때 많은 회의가 있었고 런던과의 전화통화는 자정이 돼서야 끝났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