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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센터 하은주 부상투혼, 일본 꺾고 결승행

최희진

입력 : 2010.11.25 07:59|수정 : 2010.11.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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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농구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결승에 올랐는데요. 장신 센터 하은주 선수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농구대표팀은 발목 부상중인 하은주까지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하은주는 19점에 리바운드 6개로 임달식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변연하는 3점슛 6개를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내외곽의 조화를 바탕으로 우리는 2쿼터 중반 이후 줄곧 리드를 잡았습니다.

93대 78로 승리를 거두고 오늘(25일) 밤 16년만의 우승에 도전합니다. 

남자 농구팀도 필리핀을 74대 66으로 꺾고 8년만에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 배구대표팀도 일본을 3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3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남자 배구는 숙적 일본에 덜미를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앞서가다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여자 하키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져 12년만의 우승 꿈을 접었습니다.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 때리기에서 첫 번째 슈터로 나선 김은실의 슛이 골대를 튕기면서 5대 4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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