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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포르투갈, 긴축반대 총파업 벌여

한정원

입력 : 2010.11.25 07:58|수정 : 2010.11.2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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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이어 유럽발 경제위기의 중심국가로 지목되는 포르투갈에서 22년만에 최대 규모의 총파업이 벌어졌습니다.

포르투갈 노동계가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노조들이 모두 참여한 파업으로 전국의 기차, 버스, 항공기 등 교통수단이 대부분 멈춰섰습니다.

리스본과 세투발 등 주요항구들이 마비됐고 병원과 은행, 학교도 대부분 문을 닫으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정부는 총 50억 유로, 우리돈 약 7조 6천억 원 규모의 공공부문 임금 감축과 세금 인상 등을 통해 재정적자를 4.6%로 낮춘다는 내용의 감축안을 26일 의회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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