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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장난감 끼워주는 메뉴 판매금지

입력 : 2010.11.25 08:57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에서 내년 12월부터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같이 장난감을 끼워주는 어린이 세트메뉴의 판매가 금지된다.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위원회는 23일 개빈 뉴섬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른바 `해피밀 세트 금지' 조례안을 8대3으로 재의결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이 조례는 어린이 비만 문제에 대처하고자 엄격한 새 영양기준을 충족시키는 메뉴에 한해 경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 패스트푸드점에서 장난감을 끼워주는 메뉴를 팔지 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앞서 뉴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의결한 이 조례에 대해 취지는 훌륭하지만 "자녀가 무엇을 먹을지는 정치인이 아니라 부모가 결정해야 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했었다.

캘리포니아 주 샌타 클래라 카운티가 올해 초 같은 내용의 조례를 채택했으며, 미국 대도시 중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처음 이러한 조례를 제정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