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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악재'에 주가 급락…정부 비상회의

정명원

입력 : 2010.11.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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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금융시장은 장 마감 직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주가는 급락하고 환율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비상대책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 소식이 장 마감 직전 전해지면서 오늘(23일) 당장 주식 현물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하락해 1,928.94로 밀려났지만 유럽위기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장 마감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세부 피해상황 등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대형주들이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급등하면서 11원 80전 오른 1달러 1,137원 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홍콩과 런던 등 해외 시장에서 거래되는 원.달러 선물환은 연평도 포격 소식에다, 로이터 통신 계열 금융잡지가 김정일 사망소문이 나돈다고 보도하면서 한 때 국내 종가보다 무려 40원 이상 급등한 1달러 1,180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정부는 24시간 비상대책팀을 가동해 금융시장 안정과 원자재 수급방안 그리고 생필품 가격동향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저녁 긴급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소집한데 이어 내일 오전 차관급 회의를 열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윤종원/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이번 사태가 금융 시장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을 하고 또 필요시 대응 방안도 논의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오늘 저녁  긴급 통화대책반 회의를 소집해 역외 외환시장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 파악에 들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이원식,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