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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단호한 대처로 경제피해 최소화해야"

입력 : 2010.11.23 17:11


북한이 23일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해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한 데 대해 재계는 단호한 대처로 남북관계 긴장에 따른 경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행위와 만행을 규탄하며 사태의 전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신속한 위기관리체계를 가동해 단호하고도 이성적인 대처로 국민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태를 조기 수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북한의 도발로 우리 군과 선량한 주민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도 위협받고 있다"며 "경영계는 북한의 범죄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부는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대외 신인도 하락이나 우리 기업의 수출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도 이번 사태가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단 정확한 사태의 진상을 모르는 만큼 섣불리 뭐라 언급할 입장이 아니다"면서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북한의 연평도 직접 공격 사태가 터지자 상황이 어디로 번질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그룹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태 파악이 안되고 있어 뭐라 말하기는 이르다"며 "일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태 전말이 나오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분석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한국 경제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경제회복과 사회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청신호가 켜졌는데 이번 도발이 찬물을 끼얹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며 "과거에도 북한 리스크를 정부와 기업이 잘 극복해 왔던 것처럼 이번에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