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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대비하라"…재계, 연말 '인사 태풍' 예고

박민하

입력 : 2010.11.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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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 연말, 재계에 대규모 인사태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인사를 통한 조직 분위기 쇄신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특검 이후 2년 4개월 만에 부활되는 그룹 조직의 책임자로 임명된 삼성 김순택 부회장의 화두는 미래에 대한 준비입니다.

[김순택 부회장/삼성 그룹조직 책임자 : 아무래도 과거보다는 미래 대비, 그 다음에 신수종, 신사업 중심, 사회가 바라는 것이 소통,  상생, 이런 것 아닌가 봐집니다.]

과거 전략기획실 역할을 하게 될 그룹 컨트롤타워에는 외부의 젊은 인재도 적극 영입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앞을 내다보고 또 인재를 소중히 하라고 항상 말씀하시니까 그 점을 잘 받들어서 해야 안 되겠습니까?]

전략기획 기능과 젊음을 화두로 하는 삼성그룹의 연말 인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고민하고 있는 다른 그룹의 인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 인수 실패 후 그룹의 비전과 3세 경영 체제를 재정립해야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뒤늦은 스마트폰 진입에 따른 경영악화로  LG전자의 최고경영자가 중도에 바뀐 LG그룹도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상황이고, 내년 초 주력 계열사인 SK에너지가 석유와 화학 부문으로 분사하는 SK그룹 역시 대규모 인사 요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 위기 국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시기적으로 쇄신이 필요하다는 점도 연말 대대적인 재계 인사를 점치게 하는 요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