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조총련 '조건부 지원' 거부 방침"

홍지영

입력 : 2010.11.20 15:02


일본 정부가 몇가지 유의사항을 붙여 조총련계 고교에 수업료를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북한과 조총련이 '부당한 조건 요구를 거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조선노동당이 최근 이 같은 지령을 내렸고, 조총련은 오는 23일 열리는 회의에서 조총련 지방본부 위원장이나 조총련계 고교인 조선학교 교장에게 이 방침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북한과 조총련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최근 '조선학교가 수업료를 다른 용도에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서류를 제출하고, 교육 내용을 자율적으로 개선하라'고 요구한 점을 '부당한 조건'이라고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이 반발하는 배경에는 김정은 3대 후계 체제에 대한 충성심 교육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일본측 간섭을 용인하기 어렵다는 사정이 깔려있다고 이 신문은 풀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