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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되기 싫다" 60대 노부부 동반자살

최고운

입력 : 2010.11.19 17:01


오늘 새벽 6시쯤 부산 금정구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67살 김 모씨 부부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김씨 상의 주머니에서는 '나이가 들고 몸도 아프다 보니 더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김씨 부부가 거주하던 아파트에서도 사후에 자녀들이 사용하도록 준비한 장례비 7백여만 원이 담긴 봉투와 영정사진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유서와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볼 때 부부가 지병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