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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김장 채소 '갓'…뭘 보고 고를까?

입력 : 2010.11.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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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한번 야무지게 담가 보자, 해서 준비 시작해 배추와 힘 쎈 장병들 모아 놓으면 뭔가 빠진 것 없으신가요?

바로 배추 속을 듬뿍 채워 넣을 양념류죠?

오늘(19일)은 김장의 맛을 좌우하는 양념용 갖가지 재료들이 나왔는데요.

이것도 하나하나 마련하다보면 은근히 비용이 들어가는데, 요즘 시세는 어때요?

[권순상/유통전문가 : 네, 이 채소들은 배추와 같이 김장철만 소비되는 채소가 아니라 평상시 소비되고 있는 채소들이므로 배추처럼 가격 하락을 보이지는 않는 상태입니다. 오히려 김장철을 맞아 지난 달 대비 소폭 오르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마늘과 쪽파, 갓의 경우 2~30%가량 상승했고 생강과 미나리의 경우는 그나마 전달 대비 비슷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예상했던 바인데요.

그런데 다른 채소들은 평소 많이 봐 왔던 거지만 갓은 지금 나온거잖아요. 뭘 보고 골라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권순상유통전문가 : 네, 갓은 잎이 싱싱하고 솜털이 고르게 올라와 있으면서 색이 진한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현재 청갓 1단에 2,980원, 홍갓은 1단에 2,280원, 쪽파 1단에 1,650원 미나리는 400g에 1,780원, 흙생강은 800g에 3,980원, 깐마늘 750g에 6,95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년 치 김치, 한꺼번에 담그는 건데 잘 보고 골라야겠네요.

김장김치에는 정말 다양한 채소들이 들어가는데, 맛도 맛이지만 영양으로 봐도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이유가 있겠죠?

[엄은진/한의사  : 네, 먼저 갓은 식욕을 증진시키며 귀와 눈을 밝게 해주는 채소로 오래 장복하면 속을 따뜻하게 해 준다고 했는데요. 폐를 고르게 하여 기침, 가래를 낫게 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생강은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음식의 소화를 돕고 식중독과 감기를 예방하며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미나리는 해열, 빈혈 예방에 좋은데요. 김치에 이런 부재료를 풍성히 넣으면 비타민A가 풍부해지고 알칼리성이 강해져 더욱 영양이 풍부해집니다.]

앞으론 양념을 아끼지 마고 듬뿍듬뿍 넣어줘야겠군요!

그럼 오늘 갓이 풍성하게 나왔으니까 갓을 이용한 요리법도 알아보겠습니다.

보시죠.

<갓물김치 만들기>

1. 갓의 굵은 부분은 반으로 저며서 7㎝ 크기로 썰고 소금과 물을 넣어 20분 정도 절인다.

2. 믹서기에 배, 양파, 마늘, 생강, 무, 설탕, 소금을 넣고 곱게 갈아준다.

3. 간 양념을 채에 내려서 건더기를 걸러주고 절인 갓은 찬물로 행궈서 물기를 제거한다.

4. 갓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서 10분 정도 재워둔다.

5. 재워둔 갓에 쪽파, 고추, 생수를 부어서 실온에 하루 정도 보관해둔다.

(박지은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