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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특채' 자격증보다 실제 경력 꼼꼼히 본다

조성원

입력 : 2010.11.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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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교장관 딸 특채 파문 이후에 정부가 5급 공무원 특채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면접보다 현장경력을 더 꼼꼼하게 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행안부의 5급 특채 제도 개선안은 다양한 인재풀 확보와 공정성이 핵심입니다.

자격증만 갖고 있다고 뽑는게 아니라 민간 분야의 다양한 경력자를 선발하는 것이며, 모든 정부 부처의 특채 인원을 일괄 선발해 특혜 시비를 차단한다는 겁니다.

우선 현재는 서류와 면접 등 간단하게 진행돼 의혹의 소지가 적지 않지만 앞으로는 복잡한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1차에서는 공무원 적성검사 같은 필기시험을 통해 일단 10배수를 거른 뒤 2차에선 현장에서의 경력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마지막으로 면접을 보게 됩니다.

현재는 각 부처가 독자적으로 선발하지만 앞으로는 행안부가 채용박람회 형식으로 1년에 한두번, 일괄적으로 뽑게 됩니다.

[서필언/행정안전부 인사실장 : 실질적인 민간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 전문성을 검증하는 부분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선발 인원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한해 70명 수준을 유지하며, 기존 5급 공채 즉 행정고시로 뽑는 인원도 3백 명 수준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행안부는 5급 전문가 특채 뿐 아니라 6급 이하의 특채 제도 역시 행안부가 꼼꼼히 관리·감독 하기로 하고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