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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검찰 출석…혐의 부인

정혜진

입력 : 2010.11.18 07:35|수정 : 2010.11.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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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이 어제(17일) 검찰에 출석해서 오늘 새벽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부당대출 등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초동 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자정을 넘겨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충분히 소명했습니다.]

신 사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6년과 2007년, 투모로와 금강산랜드에 4백 38억 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사장을 상대로 부채 상환능력이 의심되던 투모로 그룹 국일호 회장에게 거액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강도높게 추궁했습니다.

국 회장은 이렇게 대출받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이를 증명할 증거가 있다"며, 자신을 고발한 이백순 신한은행장과의 대질심문을 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경영 자문료 15억여 원을 횡령한 의혹에 대해서도, "8억 원은 이 명예회장에게 줬고, 나머지 7억 원은 은행 업무용으로 썼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사장 조사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 후반쯤 이백순 신한은행장과 라응찬 전 신한지주 회장도 출석시켜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