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시40분께 강원 원주시 호저면 대덕리 인근 공터에 주차된 캠핑 렌터카에서 이모(35.경북 구미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박모(6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 씨는 "가을철 산불 감시활동을 하던 중 10여 일 전부터 공터에 차량이 정차해 있어 이상한 생각이 들어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캠핑카 내에는 화덕과 타다 남은 연탄 등이 발견됐으며, 차량 창문은 비닐테이프로 밀폐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일 경기 과천시의 한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뒤 다음날인 3일 고속도로를 통해 원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 씨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원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