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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추돌사고 후 여대생 납치·성폭행 수사

입력 : 2010.11.17 14:55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7일 부산 도심에서 차량을 몰던 여대생이 추돌사고를 당하고 나서 괴한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19)은 9일 오후 10시30분께 부산진구 범전동 송공교차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중 뒤따라 오던 차량에 부딪혔다.

A양이 차량을 도로변으로 주차하자 가해 차량에서 괴한 2명이 나와 A양의 차량에 타고 흉기로 위협하며 사상구 주례동 방면으로 끌고 갔다.

괴한들은 주례동의 한 공터에서 A양을 차례로 성폭행하고, 신용카드와 노트북 등을 빼앗은 후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현금지급기에서 65만원을 찾기도 했다.

괴한들은 A양을 사고장소로 데리고 와 가해 차량을 타고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은 현금지급기 CCTV에 찍힌 키 180㎝가량에 회색 점퍼를 입은 마른 체형의 30~40대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 경찰은 괴한들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그랜저 승용차를 최근 당감동의 한 공터에서 발견하고 지문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