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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지원요청 안 해…구제금융 '줄다리기'

이주상

입력 : 2010.11.16 07:31|수정 : 2010.11.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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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일랜드 재정위기 문제를 놓고 유럽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차라리 빨리 두손을 들고 구제금융을 받아가면 좋겠는데 아일랜드가 알아서 해결할 수 있다고 버텨서 걱정입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근 아일랜드의 국채 수익률이 치솟는 등 시장의 불안이 확산되자, 아일랜드 정부가 유럽연합과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구제금융 신청은 하지 않았다고 EU는 밝혔습니다.

[게이건 퀸/EU 혁신위원장 : 구제금융이나 안정기금 지원은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내년 중반까지 채권 시장에서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지 않아도 될 정도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EU는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는 것 보다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수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이 지연될 경우 자칫 그리스처럼 전체 유로존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일부에서는 아일랜드 정부가 정부 차원의 구제금융 보다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열리는 EU 경제·재무이사회에서 아일랜드에 대한 지원 방안이 제시될 수 있을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