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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아침 대부분의 중부지방이 영하권으로 내려갔는데요.
날씨가 이렇게 쌀쌀하니까 시원하게 베어 먹는 배의 맛이 더욱 달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노랗게 이곳을 물들인 큼지막한 배들이 나왔어요.
배는 영양도 어찌나 많은지 마치 한약처럼 즙을 내서 먹기도 하잖아요.
어떤 영양이 숨어 있나요?
[신영호/한의사 : 네, 배는 한의학에서 목에 열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하며 기침, 천식을 낫게 하고 심장과 폐를 부드럽고 시원하게 해 요즘 같은 시기에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배에 함유된 소르비톨은 변비를 해소하고 배 속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숙취에 좋고요. 수분이 풍부한 배를 먹으면 암 유발 물질들이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되어 결국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배가 가진 능력이 어마어마한데요?
그럼 같이 어울려 먹을 만한 것이 있을까요?
[전문가 : 도라지와 배를 함께 즙을 내어 마시면 기관지염, 인후염 등을 낫게 하는데 도움이 되며 진통과 소염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생강과 배를 어울려 먹으면 코가 막히거나 두통 열이 날 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땀이 나게 해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여 준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배는 연근과 무, 검정콩과도 성질이 잘 어울려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감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제가 한번 맛을 보겠습니다.
달기도 달지만 향이 참 진하네요. 제철 맞은 배의 달콤함은 김장김치의 맛을 돋워주는 데도 한 몫은 하는데, 요즘 배가 가장 맛있는 시기라죠?
[홍인선/유통전문가 : 요즘 나오는 배는 신고라는 품종으로 수분이 풍부하고 저장성이 좋을 뿐 아니라 과육이 부드러우며 13도 이상의 당도를 유지해 맛이 좋습니다. 배는 담황색을 띠고 표면에 오톨도톨한 돌기가 보이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현재 나주산 신고배는 3개에 6,980원, 친환경배는 4~5개에 6,48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과일 중의 명품격인 배로 명품요리 만들어 봅니다!
<배미나리강회 만들기>
1. 껍질을 벗긴 배는 두께 0.3cm, 길이 4cm, 폭 1.5cm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서 설탕물에 담가둔다.
2. 달걀 지단, 삶아서 익힌 소고기 사태도 배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준다.
3. 미나리는 줄기 부분만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식혔다가 물기를 제거한다.
4. 겨자, 설탕, 사이다, 식초, 소금을 함께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
5. 소고기, 지단, 배, 무순을 차례로 올리고 미나리로 돌돌 말아준다.
6. 보기 좋게 말아 놓은 강회 위에 소스를 뿌려준다.
(박지은 리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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