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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의 성추문으로 정치적 위기에 놓인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신임 투표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미성년자인 17살짜리 벨리댄서를 자신의 별장으로 불러 파티를 즐기고 이 소녀가 절도죄로 경찰에 체포되자 풀어주라고 지시하면서 원조교제와 권력 남용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습니다.
여기에 최근 하원 의장까지 나서 사퇴를 거듭 요구하자 결국 신임투표로 가닥을 잡은 건데요.
의원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사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앞서 지난 9월에도 신임투표에 부쳐졌지만 기사회생한 적이 있어서 이번 투표 결과는 과연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