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과 봉하재단은 14일 발생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 오물 투척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단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결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불미스러운 일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묘역관리를 담당하면서 이런 일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현장에서 체포된 혐의자를 수사하는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에 조직적인 배후가 있는지를 철저히 조사하고 그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재단 측은 또 "고인의 묘역을 훼손하는 이 같은 인륜을 저버린 범죄가 생기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고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시9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정모(63.무직.경북 경산시)씨가 미리 준비한 오물(분뇨)을 2차례 투척하다 묘역 경비를 맡던 전경들에게 붙잡혀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김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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