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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세계금융시장이 출렁거렸습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하락하고, 금값, 유가 등 원자재 가격도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이번 주말을 기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 4%를 웃도는 4.4%로, 2년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새로 찍어낸 달러가 높은 수익을 찾아 중국으로 들어올 경우 더욱 심한 인플레가 예상되기 때문에 당국이 기준금리를 올려 긴축으로 대응하려 한다는 겁니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세계적인 수요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우선,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7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인 2.7퍼센트 떨어지며 온스당 1365.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도 어제(12일)보다 3.3퍼센트나 떨어져, 배럴당 84.8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한 때 130포인트까지 낙폭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번주 5일중 4일을 하락하며 주간으로는 3개월 만에 가장 나쁜 성적을 보였습니다.
한편, 뉴욕 연방은행은 오늘 72억 달러 가량의 국채를 시장에서 사들임으로써, 경기부양을 위한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연준의 채권 매입에 따라 이자율이 떨어져야 하는데, 최근 채권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어서, 연준 조치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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