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가을로 접어들어 수온이 낮아지면서 남해안에서는 싱싱한 굴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풍성한 굴 수확 현장을 KBC 이동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완도 앞 바다에서 어민들의 굴 수확이 한창입니다.
바다속에 잠긴 줄을 당기자 싱싱한 굴이 한아름씩 올라옵니다.
늦가을부터 이른봄까지 이어지는 굴 수확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어민들의 톡톡한 소득원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강수량이 많고 적조피해도 없어 평년보다 씨알도 굵고 작황도 매우 좋습니다.
완도해역의 경우 뻘이 깨끗하고 플랑크톤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청정해역의 요건을 갖춰 높은 상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대기/전남 완도군 고금면 : 타지역에 비해서 굴 맛이 좋고, 굴도 여물고, 또 앞으로 수확이 작년에 비해서 상당히 많은 수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을 곳곳은 굴까기 작업으로 주민들의 손이 분주합니다.
이른 새벽부터 채취한 굴의 껍질을 일일이 벗기는 작업이 번거롭고 고되지만 밀려드는 주문량에 금새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작업장 한 켠에서는 싱싱한 굴요리 파티가 펼쳐집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과 새콤달콤한 회무침, 담백한 굴전까지 싱싱한 굴은 맛의 삼매경에 빠져들게 합니다.
[정경덕/전남 완도군 고금면 : 맛있어요. 이거 굴이 아무리 먹어도 싫증나지 않고, 건강에 좋고, 아주 최고 좋아요! 일을 많이 해도 굴을 많이 먹으니까 건강하고 일을 잘 해요.]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뛰어나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수확은 이듬해 2월까지 이어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구게 됩니다.
KBC 이동근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