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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 가운데 하나는 금융위기에 대비한 글로벌 안전망을 구축한 것입니다. 금융위기가 확산되기 전에 보다 쉽게 IMF로부터 대출을 받아서, 연쇄 국가 부도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하는 등 이중삼중의 안전망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들은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IMF 대출 조건을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1단계로 IMF 대출한도를 폐지하고 기존 대출의 인출 기한을 두 배 연장했습니다.
경제 여건이 우수한데도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에 조건없이 자금을 지원하는 예방대출 제도도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단계 조치로 위기에 처한 여러 나라가 동시에 IMF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금융안전망과 협력도 강화했습니다.
우리나라는 90년대말 태국 바트화 폭락에서 촉발된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되살려 금융안전망 구축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서울 컨센서스는 개발도상국을 세계경제 파트너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개발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G20 정상들이 새로운 대출제도에 동의함에 따라 그동안 국가부도의 상징이었던 IMF는 위기극복의 지원자로 탈바꿈하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각국 정상들은 IMF뿐만 아니라 앞으로 지역협정의 위기예방능력 강화방안도 논의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금융안전망 의제는 내년 프랑스 G20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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