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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프 정상회담…외규장각 도서반환 협의

유희준

입력 : 2010.11.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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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11일) 주요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늘은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협의합니다. 각국 정상 부인들은 창덕궁에서 한복패션쇼를 관람하는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합니다.

유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서울선언을 발표한 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외규장각 도서 반환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미국과 중국, 영국, 독일, 브라질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G20 의제를 사전 조율하고 각국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관심사였던 한미자유무역협정 즉 FTA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섯달만에 다시 만난 이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남북관계'를 화제로 올렸고, 후 주석은 남북관계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후진타오 주석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고 전체 국제 공조가 될 수 있도록 주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경제 정책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독일 메르켈 총리와도 만났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정책에 납득할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G20의 성공을 위해 할일은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영국 캐머런 총리와는 한-EU FTA의 내년 7월 발효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고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두 나라간의 교역 투자 규모를 앞으로 5년동안 지금의 두 배로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각국 정상 부인들은 오늘 오전 창덕궁에서 한복패션쇼를 관람했습니다.

이들은 또 서울 성북동의 한국가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 하고 한옥에서 전통 가구를 둘러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