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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물고기 양식을…'빌딩형 수족관' 등장

입력 : 2010.11.1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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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고기 양식을 바다가 아닌 빌딩에서 한다면 어떨까요? 침체된 활어 양식업을 되살릴 방안으로  빌딩형 수족관이 제시됐습니다. 

KNN 김상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산 활어의 무차별 공습, 국내 양식업은 활기를 잃은 지 오래입니다.

부산 기장지역만 해도 곳곳에 문을 닫은 양식장이 즐비합니다.

최근 10년새 부산·경남에서만 100여 개의 양식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국립 수산과학원이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습니다.

이른바 양식 빌딩입니다.

층마다 서로 다른 어종을 키웁니다.

면적에 비해 대량의 양식이 가능합니다.

여과시스템을 갖춰 도심에서도 물고기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단순한 양식을 넘어 도심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동길/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 복합문화 시설로서 나중에 지역 문화에 랜드마크 형태로 기능할 수 있습니다.]

관련업계에서는 앞으로 5년 정도면 실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심에 10층 정도의 거대한 양식빌딩이 들어선다는 얘기입니다.

물고기를 바다가 아닌 도심 빌딩에서 키운다는 발상의 전환, 침체에 빠진 국산 양식업계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