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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서 한식 만찬…'한국 멋' 즐긴 퍼스트레이디

이승재

입력 : 2010.11.1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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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들과 함께 서울을 찾은 세계의 정상 부인들도 어제(11일)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윤옥 여사 소개로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품을 감상하고, 퓨전한식도 맛봤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각국 정상들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환영 만찬을 갖는 사이, 영부인 10명과 국제기구 대표의 부인 2명은 김윤옥 여사가 리움박물관에 따로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리움미술관은 국내 3대 사립 박물관 가운데 하나로, 특히 만찬이 이뤄진 곳은, 우리나라의 국보급 유물과 근현대 미술품이 전시된 장소입니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한식과 양식을 조합한 음식을 퍼스트 레이디들에게 선보인 뒤, 한국 문화를 많이 느끼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윤옥 여사 :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한국의 문화와 넉넉한 인심을 느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건강과 우정을 위해 건배!]

만찬이 끝난 뒤, 김 여사는 직접 제작한 한식 책자를 배우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방한 마지막 날인 오늘, 배우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가운데 하나인 창덕궁을 찾아, 궁중 정원을 둘러보고, 한복 패션쇼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또, 전통 가옥과 2천여 점의 목가구가 전시돼 있는 한국 가구 박물관에도 방문하기로 하는 등, 한국의 미를 알기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