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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근무하는 공무원 이병훈 씨.
긴 고민끝에 온 가족이 함께 내려가기로 한 만큼 세종시에 첫 번째 내집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병훈/환경부 주사 : 교육적인 측면에선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부담스웠고요. 장기적으로 세종시가 장기적으로 잘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씨와는 달리 중학교 이상 자녀를 둔 공무원의 경우 자녀 교육문제 때문에 대부분 혼자 내려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양도세나 취등록세 등 세금관련 규정이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것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병훈/환경부 주사 : 양도소득세라든지 취·등록세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거든요. 제가 알기론 이런 부분에 대해 정확히 지침이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부처 이전 시기와 입주시기가 다른 것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종시 부처 이전은 이르면 2012년 12월에야 시작되지만 첫마을 입주시기는 내년 12월로 1년 가량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결국 최소한 1년 이상 빈집으로 남겨두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윤보석/LH 주택공급처 차장 : 청사이전 시기와 입주시기가 빠듯하다보니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고민하시는 것 같아요.]
이렇다 보니 결국 세종시 첫마을 특별청약 접수결과는 200여 가구의 미달로 끝이 났습니다.
세종시 첫마을의 평균 경쟁률은 1.08대1을 기록했지만 일부 블록의 경우 전체물량의 절반가량만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렴한 분양가과와 유리한 분양조건에도 불구하고 일부 블록의 경우 상당수 미분양으로 남으면서 향후 세종시 개발사업에 참여하기로한 민간 건설업체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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