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정상회의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전 세계 재계 지도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지금은 환영만찬이 열리고 있는데,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홍순준 기자! (네, 워커힐 호텔입니다.) 전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재계의 거물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0일) 환영만찬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 일정 가운데 글로벌 CEO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공식 일정입니다.
만찬장에는 스티브 그린 HSBC 회장과 피터 브라벡 네슬레 회장을 비롯한 글로벌 CEO 120여 명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에선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CEO 14명이 참석 중이며, 외국 출장 중인 이건희 삼성 회장은 내일 오전 개막총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주한 외교사절과 김중수 한은총재, 최경환 지경부장관 등 각계 인사를 포함하면 모두 350여 명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사공일/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 G20은 정부간 포럼으로 민간부문 입장과 건설적인 생각이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제도화된 채널을 구축해야 합니다.]
오늘 만찬에는 횡성한우와 전복, 한라봉 등 국내산 특산물을 주 재료로 한 한식 퓨전코스가 제공됐습니다.
회의는 내일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되는데, 재계 정상들은 무역투자와 금융 등 4개 주제를 놓고, G20 정상들과도 의견을 나누게 됩니다.
내일 오후엔 피터 브라벡 네슬레 회장이 비즈니스 서밋 공동 성명을 발표하며, CEO들의 의견을 담은 보고서는 모레 G20 정상회의에 제출됩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김성일,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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