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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체불명 미사일 소동…혹시 '비밀 무기'?

정준형

입력 : 2010.11.10 21:08|수정 : 2010.11.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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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에서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발사된 게 목격됐는데, 군 당국이 발사 사실을 부인하면서 비밀 무기가 아니었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그제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쪽 상공.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가 연기를 내뿜으면서 하늘로 치솟습니다.

현지 방송사는 이 물체가 육지에서 56km쯤 떨어진 해상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지만 미군 당국은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CNN 기자 : 국방부와 연방항공국, 공군 등 모든 관련 기관들에 물어봤지만, 아무도 그 물체가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답해주지 못했습니다.]

만 하루가 지나도록 미군 당국이 추가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미군이 비밀리에 개발한 무기를 실험한 것이라는 등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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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부 신장지역의 고속도로에 연료가 없어 운행을 중단한 화물차 2천여 대가 서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에너지 절약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며 지난 9월부터 민간 전기 공급을 제한하자 자가발전용 경유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료로 쓸 경유가 부족해 진 것입니다.

[주유소 직원 : 다 팔려서 경유가 없습니다. 기름이 없으니까 차량들이 움직이지를 못합니다.]

경유 대란은 광둥성과 저장성 등 남부지역에서 시작돼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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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북동부 지역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진압과정에서 재소자 18명이 숨졌습니다.

수용인원을 2배나 초과해 죄수들을 수감하면서 물과 음식이 부족해지자, 불만을 품은 재소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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