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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통신시장 '잃어버린 10년'해결사로…KT 무적행진시동

입력 : 2010.11.10 10:25


■ 장철의 따져보자! : 매출 5조 돌파' KT, 지금 사야 하나-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

○ KT 3분기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보수적 이미지 벗은 KT, 통신주의 새바람

전일 KT가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2010년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조 2,334억원( 8.5% yoy,  5.0% qoq)과 5,945억원( 43.9% yoy, -1.1% qoq)을 달성해서,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뛰어넘는 좋은 실적이다.

KT는 연초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에서 매출 목표를 19.5조원으로 제시했고, 도전목표로 20조원을 제시했다. 3분기에 보여준 이러한 좋은 실적이 4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럴 경우 연간 도전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KT의 이러한 실적 및 과거의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한 모습이 올해 통신주를 전체적으로 끌고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의 좋은 실적은 결국 스마트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이 되는데, 스마트폰은 통신사의 공통된 화두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의한 KT의 좋은 실적과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은 업종 내 다른 주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KT, 추가 상승 가능성 판단

통신시장 '잃어버린 10년'의 해결사 스마트폰, 추가상승 에너지

추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현재의 가격대가 지난 10년간 큰 변동 없이 형성되어온 가격대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매우 악화되어 있다. 즉, 조금만 오르면 "더 오를 수 있을까?" 라고 하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바로 매도로 돌아서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금 통신주에 있어서 스마트폰은 지난 잃어버린 10년을 보상해줄 수 있는 성장 모멘텀이기 때문에 투자심리가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고, 2011년에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 통신업은 새로운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면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판단된다.

○ SK텔레콤 vs KT, 3분기 실적 비교

주가경쟁 단거리 승자는 KT, 장거리는 SK텔레콤

매출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SKT와 KT의 영업이익을 그대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KT와 달리 SKT는 3분기에 실적이 시장 기대치인 5,800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5,1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에 SKT의 영업이익이 기대 이하로 나온 이유는 감가상각비 증가가 큰 원인이다.

반면에, KT는 감가상각비의 변동이 거의 없다. 통신사 모두 연간 투자집행 금액의 상당부분을 하반기에 집행하는데 SKT는 이번 3분기에 많이 집행을 했고, KT는 4분기에 많이 집행할 예정이어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였다.

마케팅 측면에서 보면, 말씀하셨듯이 경쟁이 치열하다. KT가 3분기에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SKT는 갤럭시S 및 피쳐폰으로 대응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SKT의 마케팅비용은 기대보다는 덜 감소했고, KT의 마케팅비용은 증가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는 덜 증가했다.

즉,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단말기를 출시하면 상대방은 대응을 위해 마케팅비용이 증가한다는 거다. 아직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의 우월을 가리기는 힘든 상황인데, 만일 시장에서 한 쪽을 선호하게 된다면 상대방은 방어를 위해 그만큼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경쟁은 결국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을 통해 통신사들이 레벨업 해나가는 과정이고, 마케팅비용 상승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연말까지 단기 모멘텀은 KT가 더 우수하다고 판단된다. 투자 기간을 6개월 이상 길게 보신다면, SKT를 추천 드린다. 모바일 중심의 시대에서 불변의 1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KT 투자포인트

어닝 서프라이즈·외인 러브콜·아이패드 대기…무적 KT

KT는 현재 통신주 중에서는 가장 상승 모멘텀이 좋다. 구체적으로 KT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3분기의 양호한 실적에 따른 연간 도전목표 달성 가능성, 아이패드 출시, 5.4%로 예상되는 배당수익률, 외국인 투자자의 높은 관심도(해외 ADR 가격의 상승추세) 등이다. 이러한 포인트들이 예상대로 진행이 되면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KT(030200) 투자전략

KT의 6개월 목표가는 65,000원이다. 하지만, 연말까지는 연중 최고가인 50,000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판단된다. 46,000원 이하에서는 매수 가능하다가 보고 있고, 4만원대 후반에서는 일시 조정도 예상된다. 44,000원 수준을 하향 한도로 보시면 된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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