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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음식 달라!" 브라질 교도소서 폭동 일어나

김수형

입력 : 2010.11.10 07:33|수정 : 2010.11.10 07:56

재소자 18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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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서 재소자 18명이 숨졌습니다. 배고파서 일으킨 폭동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도관들을 인질로 잡고 시작된 브라질 교도소 폭동은 30시간 만에 재소자 18명이 숨진 뒤 끝났습니다.

폭동은 그제(8일) 오전 9시쯤 브라질 마라냐웅 주의 주도인 상 루이스 소재 페드링야스 교도소에서 일어났습니다.

라이벌 관계에 있던 재소자 집단의 싸움에서 시작된 폭동은 교도관들을 인질로 붙잡으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교도소 경비대와 경찰이 진압작전을 펼치면서 어제 정오쯤 폭동은 진정됐지만 18명의 재소자가 숨지고 말았습니다.

교도관 1명도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교도소 측은 밝혔습니다.

폭동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교도관 5명은 무사히 풀려났으며 폭동 주동자들은 다른 교도소로 분산돼 이감됐습니다.

적정 인원이 2천 명에 불과한 이 교도소에는 4천 명이 수감돼있어 평소 물과 음식 부족이 심각했으며 이번 폭동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교도소는 지난 2001년 1월에도 폭동이 발생해 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