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 G20 정상회의 소식을 전 세계로 타전할 역대 최대규모의 미디어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각국 정상뿐 아니라 배우자들을 맞이할 준비도 모두 마쳤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 취재차 한국을 찾은 외신기자들.
본격적인 취재에 앞서 서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배를 타고 넓고 아름다운 한강도 둘러보고, 고즈넉한 고궁에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합니다.
[마리아 페레즈/홍콩 라디오방송 기자 : 고궁의 구조와 건축양식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제가 사는 나라와는 많이 다릅니다.]
미디어센터도 문을 열었습니다.
1,330석의 프레스센터와 방송사 부스 132개가 들어선 역대 G20 정상회의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한꺼번에 내외신 기자 4천여 명을 수용하고 14개 언어로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사공일/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 : 전 세계인의 이해와 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은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창덕궁에선 야외 한복 패션쇼 리허설이 진행됐습니다.
G20 각 나라 정상의 배우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이영희/한복 디자이너 : 정말 우리 전통의상을 보고 '이야, 정말 놀랍구나, 작은나라지만 문화가 굉장하구나' 하는 그런 인상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추운 날씨를 감안해 온돌 벤치도 마련됐고,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친환경 전기차량도 배치됐습니다.
손님맞이 준비를 모두 마친 G20 준비위 측은 성공적인 회의개최를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태양식, 이병주, 신동환,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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